귀금속 디스플레이 명가 '스타스'

귀금속 디스플레이 명가 '스타스'

출처 : 주얼리신문

안녕하세요 스타스 정실장 입니다.

지난 2022년 11월 04일 주얼리신문에서 인터뷰한 내용을 포스팅 합니다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 픽시스 가업 승계

브랜드 특성 맞는 비주얼머천다이징 선도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과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얼리시장은 작년 5조 6천억 규모로 2020년보다 약 2천억 정도 성장하였으며 최근 10년 내 최고 규모였던 2016년 6조 6천억의 규모를 향해 점차 복구하는 추세로, 주얼리 사업체 수 역시 제조업체를 기준으로 1,698개(2019년)로 2018년의 1,659개 보다 소폭 증가하는 상황이다.

특히나 이러한 주얼리 시장의 회복세와 더불어 눈에 띄는 것은 전통적인 예물시장에서 비예물시장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2021년 비예물 시장이 전체 주얼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1%로 2011년의 70.3%에 비해 10% 이상 증가하였다.

주얼리의 비예물 시장의 확장세와 더불어 또 하나의 트랜드는 주얼리를 담거나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는 점이다. 주얼리를 담는 그릇(주얼리 케이스)도 역시 주얼리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었다. 이제까지 귀금속 케이스사업은 패키지와 디스플레이 소품의 단순 시안작업 혹은 원청의 도면을 받아 그대로 제작 납품하는 방식이 전통적인 업무 방식이었으나 최근에는 VMD(Visual Merchandising) 업무도 가능하도록 변화되고 있다.

이를 가장 선도하고 있는 업체로는 스타스, 트루라이트(TL) 등이 있다. 특히 스타스의 경우는 주얼리 개발단계에서부터 참여하여 시장의 요구에 맞는 주얼리 디스플레이/패키지 디자인을 만들고 이를 생산, 납품, 수정 보완 및 이후 전시 협업단계까지 VMD업무가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추어 왔다.

스타스는 귀금속 디스플레이와 귀금속케이스 생산업체가 아닌 귀금속의 디스플레이와 귀금속 케이스의 ‘디자인연구실(Design Lab)’이 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0년 6월, 픽시스에서 독립하여 스타스를 출범시키고 골든듀, 로제도르, 스타일러스, 스톤헨지, LF몰 라움워치, 서울시청 등을 주요 거래처로 확보하여 귀금속 디스플레이 분야의 대체자가 없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스타스의 전신인 픽시스는 1984년에 설립하여 1997년에는 청·홍·금실 보석함으로 제32회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 공모전에서 수상, 2004년에는 9150Series로 제39회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저력있는 기업으로 특히나 추기경의 방문에는 추기경 선물함을 제작 공급하는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고급시계브랜드인 로만손 시계의 케이스 전문공급업체이기도 하여 로만손시계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라면 픽시스 제품을 한번은 접하였을 것이다.

스타스의 전신 픽시스의 정진석 사장은 10대부터 귀금속 케이스 공장에서 근무하다가 24살에 신라케이스공예사를 창립하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오픈한 1988년에는 매장 1층에 입점해 있던 전체 40여개 업체의 디스플레이를 도맡아 제작했다.

또한 롯데면세점과 동화면세점 측으로부터 디스플레이 요청을 받아 당시 업계에서는 가장 큰 작업이라고 할 수 있던 일들을 맡아 하는 등 40여년 전통의 귀금속디스플레이 전문제작기업이었다.

스타스 대표 정인건 실장은 픽시스 대표의 장자로 어린 시절부터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생겨 유년기에는 밖에서 노는 것보다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관심이 많아 공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고 단순 작업 생산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주얼리시장을 일찍 접하였다.

20대에는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 홍콩과 일본의 백화점, 아케이드 호텔, 귀금속 페어 등을 견학하고 부친과 함께 해외 바이어 미팅을 하는 등 현장 감각을 쌓았다. 또한 디지털컨텐츠 디자인과 시각디자인에 대해 공부하고 MLS international college에서 Business Studies HND 취득, Central Saint Martin, BA Product Design으로 진학 및 공부 중 부친의 병환으로 귀국한 후 픽시스에서 2016년부터 근무하다 2020년 6월 스타스를 창업했다.

사진=스타스, 주얼리 디스플레이 집기 제작 by 스타스

창업한 지 2년 남짓한 상황에서 빠르게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스타스의 정착 이유는 물론 픽시스라는 거목의 후광효과가 없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다년간 쌓아놓은 픽시스의 인지도에 더불어 부친과 부친과 함께 일하였던 동료들의 협력으로 픽시스의 노하우를 그대로 이어 받은데다 본인도 픽시스에서 제작 및 기획실장으로 근무한 경험, 어릴 적부터 부친과 함께 주얼리를 경험하고 체계적인 디자인 유학에 의한 실력의 겸비 등이 결합 된 결과이다.

정인건 실장은 “가업을 잇겠다는 의지와 픽시스에서 기획실장으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스타스로 새출발하게 되었다”며 “현재 스타스는 주얼리 디스플레이와 주얼리패키지를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 을 추구하며 3D프린팅의 접목과 플라스틱, 금속 등의 신소재 적용 등의 도전을 하며 주얼리디스플레이와 패키지의 VMD 노력을 추구하고 있다” 고 전했다.

특히 금속 소재의 적용은 이제까지 주얼리패키지에서는 대부분의 업체가 금속 소품을 단순 시선 끌기 용도로 사용하는 정도였으나 스타스는 금속을 주얼리 브랜드와 매장에 녹여내는 디자인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강점이 있고 최근 골든듀 브랜드와 협업하여 이를 적용한 매장은 골든듀 롯데 잠실점, 롯데 본점, 현대 무역점 등이 있다.

더구나 부친의 뜻을 이어받은 차세대 기업가, 그리고 탄탄한 실무경험과 학문을 토대로 주얼리 시장의 신선한 바람이 되고 누구도 시도해 본 적 없는 주얼리 디스플레이와 패키지의 명품화와 VMD화를 이루어낼지 기대하고 주목해본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tarth_official/

◆홈페이지 https://www.starth.co.kr/

◆e메일 starth20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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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주얼리신문

사진 : 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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